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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서 3개월 새 새마을금고 강도 세 번 발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07 19:41 수정 2018.08.07 19:41

영천·영주·포항 새마을금고 모두 청원경찰 없어영천·영주·포항 새마을금고 모두 청원경찰 없어

최근 3개월 사이 경북지역에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이 한달에 한번꼴로 발생해 범죄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쯤 포항시 북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했다.
용의자는 현금 600만원을 빼앗은 뒤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위협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주변의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낮 12시20분쯤 영주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A씨(36)가 복면을 쓰고 침입, 흉기로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4300만원 빼앗아 달아났다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 붙잡혔다.
지난 6월5일 오후 1시35분쯤에는 영천지역에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B씨(37)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범행 6시간 만에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대부분 새마을금고가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원경찰 등이 없다. 보안이 취약해 범행의 표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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