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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국내 8개 항공사 수화물 분실 연간 91건…아시아나 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09 19:04 수정 2018.08.09 19:04

국내 항공사에서 연간 90여건의 수화물 분실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화물 분실사고 최다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9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내 항공사별 승객 화물 분실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수화물 분실사고는 457건, 연간 51건 가량이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가 전체의 30.4%인 139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항공 89건(19.4%), 진에어 56건(12.2%), 대한한공 55건(12%), 이스타 43건(9.4%), 티웨이 42건(9.1%), 에어부산 33건(7.2%) 순이다.
특히 운항횟수가 대형항공사보다 훨씬 적은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6개 저가항공사에서 발생한 수화물 분실사고가 전체의 57.5%(263건)에 이른다.
5년간 운항횟수는 2개 대형항공사가 134만4485회, 6개 저가항공사는 79만9009회였다.
김 의원은 "수하물 분실사고는 승객에게 큰 불편과 실망을 안겨주는 후진적 사고다. 분실 최소화를 위한 항공사의 노력과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며 분실 발생시에는 승객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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