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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전기요금 4가구 중 3곳 증가…10만원 이상 1.4%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2 19:47 수정 2018.08.22 19:47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가구 4곳 중 3곳의 전기요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전력이 공개한 검침 자료에 따르면 검침일이 이달 1~12일 사이인 874만 가구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는 659만가구(75.5%)이다.
검침일이 1일이면 7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12일이면 7월12일부터 11일까지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청구된다. 이 기간 검침에 포함된 전체 874만 가구의 평균 전기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kwh 증가했고, 요금은 1만486원 올랐다.
전기요금이 오른 659만 가구만 놓고 보면 전기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kwh 상승했고, 요금은 1만7258원 증가했다.
요금 증가액별로 '2만원 이하'로 증가한 가구는 484만 가구(55.4%), '2만∼5만원'은 129만 가구(14.8%), '5만∼10만원'은 35만 가구(4.0%), '10만∼20만원'은 6만 가구(0.7%), '20만원 이상'은 6만 가구(0.7%)이다. 24만 가구(2.8%)는 요금 변화가 없었고, 190만 가구(21.8%)는 요금이 오히려 줄었다.
폭염 기간이 가장 많이 포함된 이달 12일 검침(7월12~8월11일 사용일)한 가구만 놓고 보면 요금 증가액은 소폭 늘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검침일이 12일인 가구는 총 62만 가구로 이 중에 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46만 가구(73.4%)다. 요금 증가액별로 '2만원 이하'가 44.5%로 가장 많았고, '2만∼5만원'은 19.8%, '5만∼10만원'은 7.2%, '10만∼20만원'은 1.3%, '20만원 이상'은 0.6% 등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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