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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모바일이 편해요"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0 18:19 수정 2016.09.20 18:19

추석연휴 쇼핑객↑추석연휴 쇼핑객↑

추석 연휴기간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고객들은 PC보다 모바일을 통한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주요 상품군의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비중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동기대비 66%보다 11%p 늘어난 수치다. 단순 계산으로 고객 10명 중 7명이 모바일을 이용해 쇼핑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주로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들의 모바일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품목은 유아동용품으로 83%에 달했다. 기저귀, 분유 등 육아 필수품을 비롯해 장난감, 유아동 의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명절을 맞아 자녀나 조카를 위해 지갑을 연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의류, 잡화, 화장품 등 패션∙뷰티용품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79%로 집계됐다. 생활용품(77%), 식품(73%), 여행/힐링 상품(70%) 등도 상대적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고객의 모바일 매출이 전체의 75%를 차지해 남성 고객(25%) 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반영하듯 모바일 쇼핑 인기 상품에는 원피스, 티셔츠, 블라우스 등 패션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모바일을 이용해 배달 서비스 주문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G마켓 마케팅실 김소정 전무는 "명절연휴에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다 고향이나 친척집에 머물면서 평소보다 스마트폰을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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