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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태풍 솔릭 대구·경북 통과…별 피해 없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6 18:40 수정 2018.08.26 18:40

제19호 태풍 솔릭이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상주 63.9mm, 영주 61.5mm, 고령 47mm, 김천 45.5mm, 문경 36mm, 구미 32.6mm, 성주 28mm, 안동 21mm, 대구 18.5mm, 포항 7.5mm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된 강수량은 김천 대덕 114mm, 상주 은척 73.5mm, 봉화 석포 61mm, 영양 수비 49mm였다.
태풍 북상 당시 대구와 경북, 울릉도, 독도에 50~100mm, 북동산지와 동해안에는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일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국제공항의 항공기 결항도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특보 발령에 따라 비상1단계에 들어갔던 대구시는 시, 구·군, 공단 소속 공무원 100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또 팔공산 등 24개 등산로와 하천둔지 주차장 14곳을 전면 통제했으며, 초등학교 1곳, 중학교 9곳, 고교 8곳이 24일 등교시간을 늦췄다.
경북도도 어선 3400여척을 긴급 피항시켰고 마을앰프, 전광판, SNS 등을 통해 태풍 상황을 긴급 전파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29곳, 중학교 3곳, 고교 1곳이 24일 하루 휴업했다. 
황보문옥·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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