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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올해부터 독감 무료접종, 생후 59개월→만 12세로 확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6 18:41 수정 2018.08.26 18:41

어르신 대상은 현행 '만 65세 이상' 유지, 대상별 접종 시기 달라어르신 대상은 현행 '만 65세 이상' 유지, 대상별 접종 시기 달라

만 4세(59개월)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만 12세까지 확대된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3만명, 만 65세 이상 노인 753만명 등 전 국민의 26%인 1326만명이 올해부터 독감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초등학생 등이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돼 지역사회 내 독감 감염·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건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어린이와 노인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접종 후 항체 생성·지속기간, 독감 유행기간 등을 고려해 대상별 접종 기간을 정했다.
항체는 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고, 독감 유행은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진다.
우선 독감 백신을 처음 맞는 어린이는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이른 9월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태어난 첫해는 독감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만일 태어난 첫해 1회만 독감 백신을 접종했으면 다음 해에 2회, 첫 해 2회 다 했으면 다음 해부터 1회만 맞으면 된다.
백신 접종을 1회만 해도 되는 어린이는 유행기간 면역력 유지를 위해 10월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보건당국은 12월 이전, 학생은 방학 전에 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2019년 4월30일까지 지속된다.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10월2일부터, 나머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1일부터 독감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다.
다만 만 65~74세 접종자 중 의료취약지역 주민, 당일 진료 환자, 장애인 등은 예외적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사업기간 동안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11월15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는 가지고 있는 백신을 모두 쓸 때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독감 백신 무료접종 지정 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총 1만9634개소이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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