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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역대 최악 특검 어느 하나 명백하게 못 밝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7 19:39 수정 2018.08.27 19:39

한국당 윤영석 대변인한국당 윤영석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27일 공식수사를 마무리한 허익범 드루킹 특검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일당이 여론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희대의 국민 사기단임이 드러났음에도 실체적 진실을 끝내 밝혀내지 못한 특검의 수사는 최악의 특검 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커녕 범죄 연루가 확실한 관련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만으로 조사를 마치고, 각종 증거를 은폐한 검경의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도 묻지 않은 채 '셀프수사 포기'를 선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60일간 수사 해 온 특검팀의 노고에는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하지만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과 관련된 진상규명'이라는 특검 출범 목적 중 어느 하나 명백하게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모 혐의와 의혹만을 남긴 채 역대 최초로 스스로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하면서 권력에 굴복하고 수사의지까지 내던진 '용두사미' 특검이라는 평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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