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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추석 열차 예매 첫날 동대구역 ‘북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8 19:54 수정 2018.08.28 19:54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첫날인 28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이 귀성 인파로 북적거렸다.
예매 개시 시각이 오전 9시였지만 이미 두시간여 전부터 기차표를 예매하려는 행렬이  줄을 지었다.
동대구역 제2맞이방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선 박영숙씨(44·여·대구 수성구 만촌동)는 "승차권 예매가 인터넷으로는 마감될 것으로 보며 급히 역으로 달려왔다"며 "일찍 온다고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줄 몰랐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혹시 예매를 못할까봐 오전 6시부터 대기한 사람도 다수 있었다"며 "경부선과 경북선 등의 예매가 시작된 오늘이 가장 붐비고, 호남선 예매가 진행되는 29일은 다소 한산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9시부터 2시간 동안 동대구역에서 추석 열차승차권을 예매한 사람은 180여명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구역 측이 제2맞이방 곳곳에 가이드요원을 배치해놓고 승차권 예매를 도와 큰 혼란은 없었다.
한편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명절 승차권 구매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명절 승차권을 예매하려면 개인용 PC에서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지정된 역 창구 등을 직접 찾아야 했다.
모바일 예매는 28~29일 오전 7시~오후 3시다. 스마트폰으로 예매한 박한솔씨(25·여·대구 달서구 신당동)는 "역을 직접 찾지 않고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표를 구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는 데이터 전송이 불안정하면 대기번호가 초기화돼 다시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LTE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사회부

▲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첫날인 28일 오전 대구 동대구역은 예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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