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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기금 고갈, 여론 다원화해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9 19:25 수정 2018.08.29 19:25

민주당 이상헌민주당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은 29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현재 사실상 고갈 상태인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예결위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지역신문은 중앙일간지에 비해 재정상태가 열악하다"며 "지역신문이 지역 여론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잘 하도록 돕고, 수도권과 지방 간 정보 불균형의 심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은 다른 수입원이 없어 정부 출연금에 의존 중"이라며 "국고출연금의 감소로 사실상 기금 고갈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08년 최대 423억원이었던 기금여유자금이 올해 3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사실상 기금 고갈 상태에 직면했다.
이 의원은 특히 "국고출연금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여론의 다원화 및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역신문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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