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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청년인재 81명, 강소기업에 근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30 19:34 수정 2018.08.30 19:34

스타기업 6기 히어로 양성과정 수료자 81명, 32개사 스타기업 등에 취업스타기업 6기 히어로 양성과정 수료자 81명, 32개사 스타기업 등에 취업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는 고용부진과 경제상황 악화로 고용쇼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6기에 참가한 지역청년인재 81명이 스타기업 등 지역 강소기업에 근무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추진하는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한 후 스타기업 등에 매칭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전문 직무교육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역 대표 청년취업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5년도부터 시작된 히어로 양성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와 지역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역청년인재에게는 대구 스타기업 등 우수한 지역 강소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내부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을 싹 틔울 수 있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 왔다.
이번 6기 히어로 양성사업에는 대구 스타기업 등 48개사가 참여하여 136명의 구인수요를 신청하였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경북대 등 10개 대학에서 245명의 청년인재들이 본 사업에 문을 두드렸다. 
지난 7월 6일에는 계명대학교 바우어관에서 1차 서류를 통과한 153명의 학생들과 스타기업 인사담당자 간의 1 : 1 면접행사인 ‘히어로 매칭데이’가 개최되었고, 최종 32개사에 81명이 매칭됐다.
최종 매칭이 된 81명의 예비 히어로들을 대상으로 대구TP에서는 기업의 직무수요를 바탕으로 경영·IT, 생산·품질, 연구개발기획 3가지 과정에 대해 7주간 총 265시간의 전문 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8월 31일 최종 수료식을 가진 후 32개사 스타기업 등에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히어로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한 예비 히어로들은 9월 2일부터 매칭된 기업에서 3 ~ 5개월 기간 동안 인턴근무가 진행되며, 근무기간 동안에 졸업예정자는 시간당 10,500원의 근로장학금이 주어지고, 졸업자에게는 월 170만 원 이상의 인턴지원금이 지급된다. 정해진 기간의 인턴근무가 종료되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2017년 5기 히어로 양성사업(25개사 54명 매칭)과 비교하면, 이번 6기에는 무려 81명이 매칭되어 전년 대비 50%나 증가했다.
증가 요인인 우수인재 매칭에 만족하는 스타기업의 구인수요 증가와 지역 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많다는 정보를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달했기 때문이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단순 인력 공급이 아닌 지역 강소기업 수요에 최적화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은 물론 구직자의 호응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대구시는 히어로 양성사업을 지역 대표 청년취업 프로젝트로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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