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한국당 윤재옥 “정기국회서 정부정책 비판 제대로 할 것”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30 19:57 수정 2018.08.30 19:57

자유한국당이 대정부질문 등 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 일정을 통해 대정부공세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가 한국당으로선 중요한 일정"이라며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그는 "대정부질문자를 선정할때 전문성과 전투력 등을 감안해 신청한 분 중심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차출해서라도 정부 정책실패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별로 팀장을 정해 팀플레이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또 한국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 관련 "재판관 추천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그외에도 법조인 중심으로 추천하면 다음주 중 위원회를 열어 여러 경로로 검증해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9월 중 재판관 후보자 청문회를 해야 하는데 국회 추천 몫 3명과 헌법재판소장은 별도 특위를 구성해 청문회 하도록 돼있다"며 "(후보자) 추천이 마무리되고 청문회 일정이 잡히는대로 특위를 구성해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와 관련해선 특정 정당·정치 편향성 등을 이유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청문회 결과 (최 후보자는)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을 지냈고 선거캠프에도 몸담았다"며 "그리고 (류경식당) 탈북 여종업원 조사 등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이 부족한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최 후보자의 장남이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가 우리나라 국적을 상실한 것도 문제"라며 "서울시인권위원장 시절 성소수자 축제에 참가해 동성애 옹호 활동도 했다. 이런 이유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