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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북 8·대구 7곳 선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2 17:31 수정 2018.09.02 17:31

대구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선정…총 680억원 국비 지원대구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선정…총 680억원 국비 지원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경북은 8곳, 대구는 7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5년간에 걸쳐 총 50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경북도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8곳이 선정됐다. 연계사업 포함 1조 3천556억원으로 국비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 관련기사 7·9·10면 >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16개 시군 21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지난 4개월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중앙의 검증과정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8개 사업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이로써 먼저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 중이던 8곳을 포함해 총 12개 시군 16곳으로 확대됐으며,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는 도시재생 후발 주자였지만, 2017년 10월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정비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현장컨설팅, 준비회의, 워크숍, 재생대학 등  90여 차례 공모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자원과 자산, 역사문화자원을 지역의 여건에 맞게 활용해 사업내용을 특화시키고 다양한 기관(KT, LH, 토지정보공사, 교통안전공단,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항송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은 해양수산부와 협업으로 공모에 나서 항만재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으며, 해양레포츠의 플랫폼 역할과 해양 MICE산업지구 조성, 기상?방재 ICT를 연계시켜 송도가 환동해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든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비 지원과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민선7기 공약인 도시재생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시키고 정부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호(好)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역에 특화된 도시 재활성화를 위해 정부 핵심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 공모에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7곳이 선정돼 최대 규모이며 총 68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지난 2017년부터 연간 10조원, 5년간에 걸쳐 총 50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정부 역점사업으로서, 2017년 시범사업으로 전국 68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99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대구시에서 선정된 7개 지역은 중심시가지형인 중구 성내동(경상감영공원 일원)과 북
구 산격동(경북대학교 일원, 공공기관제안형), 일반근린형인 중구 성내동과 달서구 죽전동(구 달서구 보건소 일원), 주거지지원형인 서구 비산동(경부철로변 남측), 우리동네살리기인 남구 이천동(상수도 사업본부 남측)과 북구 복현동(경북대학교 동측, 공공기관제안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노후주거지를 개선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국비 680억원을 포함한 총 5천1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 재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지난해 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3곳과 함께
모두 10곳에서 한 곳당 90~36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비와 함께 총사업비 5천80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특히 시민들의 요구와 역량을 모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정부와 보조를 맞춰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봉현·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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