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이달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게 지급하는 '고속도로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의 경우 대학생 5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중학생 이하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일반 신청자의 경우 대학생 300만원, 고등학생 이하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장학금 신청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보수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와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3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본인(또는 그 자녀)이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과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가 출연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 5천375명에게 7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