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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3 19:24 수정 2018.09.03 19:24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대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 문제 치유 대안을 인문가치에서 모색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안동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생명’이라는 주제를 인문가치의 틀 속에서 살펴보고, 인간이 지구 주인이 아닌 다른 생명체와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생명체 간의 조화, 공존에 대해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올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크게 인문가치 참여세션, 학술세션, 실천세션으로 진행된다.
인문가치 참여세션은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룬다.
포럼 둘째 날인 6일 ‘영화콘서트’는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영향력 있는 소재인 영화를 주제로 작품 속에 담긴 철학, 인문가치를 연출자의 입장과 배우의 입장, 평론가의 입장에서 들어보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장현성, 평론가 김태훈이 출연한다.
‘문화콘서트’는 ‘인기 인문학 강사’ 최진기와 ‘한 컷으로 일상을 담아내는 그림 작가’ 양경수가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고충과 애환들을 직설적으로 그려낸 그림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현상과 문제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 ‘공부의 신’ 강성태, ‘사지마비를 이겨낸 가수’ 김혁건, ‘대기업 퇴사 후 세계일주’ 배준호가 참가해 각자 삶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진로, 행복한 삶과 가치를 이야기한다.
포럼의 마지막 날인 7일 열리는 특별강연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해 ‘생명, 인문, 삶의 가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생명에 기본이 되는 음식과 맛, 인문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먹방과 혼밥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본능의 맛과 문명의 맛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한다.
인문가치 학술세션은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계 15개국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국내 석학들과 지식토론을 펼친다.
인문가치 실천세션은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인문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기관, 단체, 대학 등이 참여해 지역 민·관·학 협력으로 인문가치포럼에서 도출된 가치의 실천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면서 인문가치포럼의 내실을 다질 것이다.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a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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