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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지난 해 안동시 살림내역 공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3 19:25 수정 2018.09.03 19:25

“총 살림규모 1조 3,110억 원, 전년보다 1,656억 원 늘어”“총 살림규모 1조 3,110억 원, 전년보다 1,656억 원 늘어”

안동시가 2017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난달 31일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 살림 규모는 총 1조 3,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56억 원 증가했으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9,882억 원보다 3,228억 원이나 많은 수치다.
반면, 자체수입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2,141억 원보다 498억 원 적은 1,643억 원이고, 이전재원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4,878억 원보다 3,434억 원 많은 8,312억 원이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의 경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이 7만802원인 반면 주민 1인당 채무액은 0원이다. 공유재산도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2조867억 원보다 1,160억 원 많은 2조 2,027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총 살림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도 우수한 편으로 자체수입이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적은데도 총 살림규모가 더 큰 것은 전통문화와 농업이 발달한 도시특성상 지방세수 확충에 한계가 있어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요약해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로써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매년 2월(당해년도 살림살이 예산)과 8월(전년도 살림살이 결산) 정례적으로 공시한다.
이번에 확정된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홈페이지(www.andong.go.kr)‘정보공개>예산/재정>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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