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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민선7기 <이철우標> 경북도정, 일자리창출.저출산 극복으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4 14:04 수정 2018.09.04 14:04

현재에서 미래까지로 경북도정이 풀어야할 문제는 일자리창출과 저출산이다. 이 같은 것은 민선 7기의 문제만은 아니다. 경북도 민선7기의 출발에서 일자리와 저출산의 문제를 풀겠다는 행정은 국정 과제를 앞지르는 아주 모범적인 풀이로 본다.
지난 8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30∼40대 취업자 수는 월평균 14만 명 감소했다. 30대는 월평균 3만9천300명, 40대는 10만1천 명씩 줄었다.
40대 취업자 감소는 2015년 11월부터 33개월 연속했다. 지난 8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기가 35만 명대로 추락했다.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졌다. 작년 출생아 수는 35만7천800명이었다. 전년 40만6천200명보다 4만8천500명(11.9%) 감소했다. 1970년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저수준이었다. 이 같은 것을 민선 7기에 풀겠다는 것을 행정 목표로 잡았다.
지난 3일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을 압축적으로 보면, 일자리와 아이, 관광과 농촌이라는, 이다. 성장주도 산업 중심의 기업일자리, 관광서비스 일자리, 스마트 농업과 창농을 중심으로 한 농업 일자리, 도시재생의 건설 일자리, 사회적 경제 일자리 등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임기 내에 만든다.
20조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농업수출 7억불을 달성한다. 내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연다. 산업도 철강과 전자, 자동차부품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에서 탈피한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 데이터 생태기반을 강화한다. 첨단산업으로 다변화한다. 4차 산업 핵심인재 2천명을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다시 경북이 이끌겠다는 게 목표다.
저출산 문제 풀기는 아이 돌봄 대상을 저소득층에서 일반 아동까지 확대한다. 운영시간도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확대한다. 임기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개소를 추가한다. 공공형 어린이집도 61개소 늘린다. 공동체 방식인 경북형 마을 돌봄터도 70개소 만든다. 이러한 경북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은 8대 분야 100대 과제로 나눴다.
8대 분야 100대 과제를 보면, 일자리 분야에 일자리창출 컨트롤타워?거버넌스 구축, 산업단지 리노베이션으로 경쟁력 향상, 청년일자리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창출 등 12개의 실행과제이다. 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지원전담기관 설립, 핵심인재 양성, 빅 데이터?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인공지능 거점센터, 북부권 생명바이오·신소재벨트, 남부권 첨단소재 클러스터, 동해안권 융합에너지 클러스터 등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분야는 문화관광공사 설립, 관광기금 1,000억 원,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경북 산야-아시아 알프스 프로젝트, 낙동강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화, 스마트 문화관광인프라, 해양관광 레포츠벨트, 환동해 마리나 루트 등 12개 과제이다.
복지 분야는 지방소멸 극복 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민간-국공립의 차별 없는 경북형 보육환경, 경북형 온종일 돌봄 체계, 초중고 의무급식 확대, 찾아가는 3대 의료서비스, 경로당 중심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다자녀가정 행복더하기 등 13개 과제이다. 농산어업 분야는 농식품 유통전담기관, 경북형 농업복지모델,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청년창농 및 미래농업인재 육성, 6차 산업화 전진기지 구축, 경북형 생태복지축산단지, 임산물 6차 산업화단지, 풍요로운 어장, 살맛나는 어촌 등 15개 과제이다. 재원별로 보면, 국비 9조 1천억 원, 도비 1조 1천억 원, 시?군비 1조 7천억 원, 기타 1조 6천억 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실천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선7기의 제대로 된, 얼굴을 보였다. 여기서 행동은 성공의 징검다리이다. 이 징검다리는 민선7기를 성공으로 이끌고, 나아가 8기에서 또다시 9기까지 갈 다리이다. 다리에서 일자리와 저출산은 경북도를 보다 잘 살게 할, 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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