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지난 3일 열린 '올해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이 주최한 2018 매니패스토 약속대상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각 후보자들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를 7개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그 결과 김 구청장은 대구지역 지자체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수집·분석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공약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등 소통을 통한 실현가능한 공약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이 참여한 '행복수성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6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10개 분야, 56개 공약 확정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한 점 등이 수상의 요인인 것으로 구청은 분석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더 잘 지켜달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며 '품격있는 사람, 배려있는 수성, 행복수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올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