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김태우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경북 칠곡군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김태우 프로는 지난 2일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김 프로는 "우승욕심보다는 갤러리와 소통하며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앞으로 최대한 빨리 2승을 거두고 싶고 항상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외 박효원 선수와 이동하 선수가 14언더파 202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대회는 우승상금 1억원과 총상금 5억원을 두고 144명의 프로들이 우승을 다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돼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KPGA로 자리매김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지역 문화,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기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