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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해찬 연설, 민생 외면·국정과제 밀어붙이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4 17:34 수정 2018.09.04 17:34

“민주당, 정기국회서 민생·규제혁신 법안 적극 협조해야”“민주당, 정기국회서 민생·규제혁신 법안 적극 협조해야”

자유한국당은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민생은 외면하고 희망은 빠진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밀어붙이기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민심을 대변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그저 청와대와 민주당의 국정과제 밀어붙이기 일색이었다"며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채 내년을 건국 100주년으로 규정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다시 소득주도성장을 주장했다"며 "곳곳에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이 나타나 민생경제가 파탄나고 있음에도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주도성장을 역설하고 있다는 사실이 절망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적폐청산이 국민의 명령이고 선진국으로 가는 필수 관문이라 강조했지만 국민경제 파탄으로 이제는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임을 민주당은 알아야 할 것"이라며 "적폐청산에 의존하는 분열 정치는 중단하고 국민을 화합시키는 통합의 정치로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또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노력이 없고 북핵문제가 답보상태임에도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하는 것은 결코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성장동력을 살리고 공정·상생의 경제, 소수가 부를 독점하지 않고 다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고자 한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생·규제혁신 법안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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