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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4 17:39 수정 2018.09.04 17:39

운영위, 전날 청문보고서 채택…현 정부 초대 인권위원장 운영위, 전날 청문보고서 채택…현 정부 초대 인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최 위원장은 현 정부 초대 인권위원장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최 위원장과 악수를 한 뒤, 임명장을 수여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 위원장은 검은색 상의에 베이지색 바지, 초록색 스카프 차림이었다.
이 자리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특히 조현옥 인사수석은 최 위원장과 포옹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 수석과 최 위원장은 과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여는 여성모임 창립을 함께 준비했던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 위원장과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17일 이성호 위원장 후임으로 최 위원장을 지명했다.
당시 최 위원장은 인권위 출범 후 처음으로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친 인물이자, 현 정부 초대 인권위원장 후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인권위 상임위원을 거쳐 서울시 인권위원장,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 등을 맡은 '여성 인권 전문가'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날(3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27일 청문회를 실시한지 일주일 만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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