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대구시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접수된 공무원 정책제안을 심사한 끝에 은상 3건, 동상 5건, 장려상 4건, 노력상 14건 등 총 26건을 채택했다.대구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시(市)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고 그리는 대구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정책제안을 공모했다. 부서에서 평소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이 시민의 입장에서 내가 시장이라면 꼭 하고 싶은 사업, 대구의 숨은 명소 찾기 등 사업 아이템과 조직문화 개선, 직원 사기진작 방안 등에 대해 공모했으며, 400여 건이 접수되는 등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접수된 제안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업무담당부서 검토, 실무위원회 실무 심의(6.22), 시(市)산하 공무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또한, 공무원이 발표하고 시민(시민, 전문가 평가단 150여 명)이 심사한 정책제안 콘테스트(6.28)와 최종 심사인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실시제안 6건은 순위를 결정하고(1,2,3등), 우수제안 26건을 채택했다.실시제안 우수사례는 시(市) 산하 공무원이 공유하여 정책제안 업무추진에 활용하며, 선정한 정책제안은 제안자의 제안취지를 잘 살리고 해당부서 공무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추진력으로 실현가능성을 높여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더욱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시민과 공무원들의 소중한 제안과 의견이 사장되지 않고 제안 채택과 실시로 연결돼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 공모를 지속 추진하고, 실시제안 발표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아이디어 발굴 환경조성에도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난 2년간 채택된 제안의 실시 사례를 공유하고, 직장 내 창의문화를 확산시켜 시민이 행복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며 ”공무원이 더욱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시민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며대구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출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대구/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