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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대대적 조직 개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2 19:26 수정 2018.09.12 19:26

1국8과 통·폐합, 2실11국2본부81과로 개편1국8과 통·폐합, 2실11국2본부81과로 개편

대구시의 대규모 조직개편은 2014년 민선6기 출범 이후 4년 만이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이 12일 혁신성장과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정혁신을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2실7국5본부80과로 이뤄진 조직에서 2국9과를 신설하고, 유사·중복 기능의 1국8과를 통·폐합해 2실11국2본부81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정원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기준인건비 범위(69명) 이내에서 6급 이하 실무자 중심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민선7기 핵심 공약인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민이 잘 사는 도시 건설을 위해 일자리경제본부와 미래산업추진본부를 경제국, 일자리투자국, 혁신성장국으로 재편한다.
이번 경제국은 지역경제 전반을 총괄하며, 일자리투자국은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혁신성장국은 미래신산업 육성과 스마트시티 구현 업무를 담당한다.시민행복교육국 청년정책과에는 청년진로팀과 청년생활팀을 둬 청년 창직 지원 업무 등을 맡도록 한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성가족정책관(4급)을 여성가족청소년국(3급)으로 확대하고, 보건복지국에는 보훈선양팀을 신설해 독립유공자 등 보훈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해 녹색환경국에 기후대기과를 신설하며, 시민안전을 담당하는 재난안전실을 시민안전실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대구의 3대 현안인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자치행정국에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임시조직인 취수원이전추진단을 정식 조직으로 개편하며, 공항추진본부를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 변경해 공항정책과 이전사업과를 두기로 했다. 대구시의 조직개편안은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다음달 5~16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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