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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2 19:44 수정 2018.09.12 19:44

선성선사 추모선성선사 추모

음력 8월 상정일을 맞아 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 8월 상정일에 성균관 또는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의식 행사이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고,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
지난 12일 봉행된 석전대제는 집사분정에 이어 초헌관이 향을 피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전통유교의 제례순서에 따라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안동향교에서 열리는 석전대제는 권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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