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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화려한 개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30 18:03 수정 2018.09.30 18:03

열흘간 탈춤의 도시 안동에서 탈춤에 빠지다열흘간 탈춤의 도시 안동에서 탈춤에 빠지다

매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열흘간 탈의 도시 안동을 들썩이게 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이 탈춤공원과 안동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8일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고 영상과 특수효과, 단체 군무, 음악이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안동과 관련된 판소리, 지난해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대상팀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LED영상쇼, 불꽃쇼, 아크로바틱쇼로 구성된 1막에서 ‘축제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으며, 지루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이 야누스가 열어주는 문을 통해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2막은 축제의 시작 ‘문 너머의 세상은 모두가 축제다’라는 주제로 구성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제47회 안동민속축제 개막 선언과 관광객, 시민이 함께 탈을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적 대동난장을 펼쳐 보였다.
3막은 일상과 비일상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 주제에 맞춘 공연과 아크로바틱쇼, 트론댄스가 이어졌으며, 4막은 ‘축제는 늘 우리 곁에 있다’는 제목으로 13개국 14개 단체 외국공연단 240여 명과 지역공연단 400여 명이 함께하는 대동난장과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총 4막으로 구성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개막식은 일체 대중가수 초청 없이 지역의 연출 인력과 지역 공연팀(식전공연 제외)이 만들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2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집스럽게 지역 문화 인력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시행해 지속적인 축제 성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1등 축제를 놓치지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탈춤축제 주요 소재에 맞춘 ‘다 같이 탈을 쓰고 노는 한 판의 구성’의 기획 의도는 축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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