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러시아 연해주 이육사문학제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7 18:13 수정 2018.10.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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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중국에서 열렸던 이육사문학제가 이번에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8회 러시아연해주이육사문학제’는 지난 6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현지 고려인들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학제는 학술발표, 문학강연, 우리 글 발표대회, 우리 노래 부르기 대회, 시화전, 시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학술발표는 독립운동기념관 강윤정 학예연구부장이 ‘러시아 연해주 한인사회와 민족운동, 그 사적지’에 관해 발표를 하고, 문학강연은 소설가 고은주가 ‘스토리텔링 시대의 글쓰기’를 주제로 오늘날 글쓰기에 있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 밖에도 시화전을 통해 한국의 지역 문학을 알리고, 육사 선생의 시를 낭송함으로써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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