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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청년 참여형 지역자원 활용 마을기업 양성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9 19:08 수정 2018.10.09 19:08

마을기업 본래의 목적은 자본주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경제적이나 경제활동에서 소외계층과 환경오염 등이 발생한다. 이의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사회적인 경제이다.
사회적인 경제발전을 더욱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또는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마을기업이다. 마을기업 경제가 발달하면, 마을 공동의 지역 문제까지도 해결한다.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다. 스스로 창출해낸 일자리로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 지역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한다. 때문에 지역 경제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정부가 추진하는 마을기업 사업은 2010년 시범 도입된,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이었다. 2011년부터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마을기업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정부의 마을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현재 마을기업은 지역의 공동체의 역할과 경제발전에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을기업이 이러하다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와 일자리의 싹을 틔운다. 더구나 농촌에서 마을기업의 활성화는, 농촌의 공동체라는 개념까지 보태져, 우리의 전통인 두레의 역할을 다할 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는 서로가 앞 다투면서, 마을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추세이다.
경북도도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마을기업을 만들기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9년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단체(법인)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8일부터 17일까지, ‘경북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참가자(팀)를 모집한다.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경쟁력 있고 준비된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안동 학가산 온천 내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각 시·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를 통해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경북도의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한다.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최대 100백만 원(1차년도 50만원, 2차년도 30만원, 3차년도 20만원), 예비마을은 100백만 원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12일부터 시행하는 ‘2019년도 신규, 청년참여형 및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신청하기 위해 단체(법인) 당 5인 이상이 24시간 이상 설립 전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경북도엔 현재 124개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연매출 1천225만원(평균 89백만 원), 고용 1천133명(평균 10명)을 창출해,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마을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연계,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지속 발굴 등 마을기업의 다변화와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마을기업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참여형이다. 도시에선 마을이란 전통적인 개념이 없어진지가 오래됐다. 농촌은 농촌대로 마을에선, 청년층은 없다고 단정할 수가 있다. 이렇다면, 마을공동체가 없으니, 마을기업이 있을 턱이 없는 모양새이다. 경북도가 현재 추진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여기에다 일자리까지 창출한다니, 경북도의 마을기업에 우리가 거는 기대감이 아주 크다. 경북도는 이번을 기회로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 대책 수립에 행정력을 보다 발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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