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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 감와인터널 관광객대상 복숭아가공품 홍보행사 펼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0 18:53 수정 2018.10.10 18:53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복숭아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도 감와인터널에서 복숭아 가공제품 판촉?홍보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감와인터널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복숭아다이스’, ‘복숭아빵’, ‘복숭아 발효식초와 고추장’ 등 가공제품 시식 및 판촉행사을 열고 제품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갈변 방지와 살아있는 조직감으로 까페나 야외 식품 코너에서 쉐이크 등에 접목하기 좋은 ‘복숭아 다이스와 청도 복숭아에서 유래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해 발효한 ‘복숭아 식초다.
특히 ‘복숭아 고추장’은 짠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판 고추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17.6% 감소되고 복숭아에 풍부한 칼륨 함량은 2.5배 이상 높아 건강에 좋다.
또 순수 토종 저온내성효모로 발효한 ‘복숭아빵’은 조직이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하며 빵의 노화 속도가 지연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생산업체는 ▲지역 농산물 복숭아와 감 등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울림' ▲감와인 터널로 유명한 청도감와인 ▲청도지역 250여 농가와 납품 약정을 맺고 농산물을 공급하는 '청도군농민회의소' ▲옛날방식 그대로 저온 숙성해 식초 맛을 살리는 '배금초' ▲우리 전통의 장 제조 비법을 이어가는 '가득' 등이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가격 안정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복숭아 가공품 12종을 개발 후 특허 기술을 10여개 산업체에 각각 기술 이전했으며 복숭아 가공과 기술이전 업체들로 복숭아가공연구회를 구성해 밴드 운영 등 다양한 정보 공유와 산업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앞으로 잉여 복숭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 후 산업체에 특허기술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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