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춘센터는 지난 11일 120여명의 청년들로 가득했다.
이날 열린 ‘취업하場’ 프로그램 두 번째 행사인 현대제철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자 센터에 모인 지역 청년들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인력채용을 전담하는 부서 팀장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필기하며 두 눈을 반짝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사담당자의 회사소개와 올해 및 내년도 채용모집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별히 새내기 사원이 면접 등 합격에 이르는 소소한 팁(TIP)을 공개했다. 이후 질문시간에서는 참여한 청년들의 질문세례가 한참 이어지며 행사장은 취업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아울러, 청년들은 이날 격려차 센터를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궁금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포항시청춘센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포항청춘센터가 청년정책 지원기관으로 경북에서 유일하며, 전국기초자치단체에서도 흔치 않은 청년정책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청년들과의 소통과 일자리 정보제공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청년들로 북적거리고, 도시의 문제 그 근원적인 문제를 청년문제 해결에서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