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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정동극장, ‘에밀레’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으로 관객들과 가까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8 19:33 수정 2018.10.18 19:33

내·외국인 관광객 재방문 유도, 경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향유기회 확대 기여

(재)정동극장은 상설공연 ‘에밀레’를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 사업을 통해 경주 및 인근지역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 사업은 경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문화 향유기회 확대에 기여한다.
이는 경주브랜드공연의 인지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에밀레’ 공연의 관객 저변을 넓히는데 의의가 있다.
정동극장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11월까지 진행된다.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관 및 행사에 ‘에밀레’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4일에는 경주신라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밀레’ 전막공연이 올려졌다.
추후, 경주 및 인근지역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상기와 같은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 사업을 경주엑스포문화센터 내 공연장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며, 대상단체는 계속 섭외 중에 있다.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제46회 신라문화제’ 선덕여왕 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경고무, 화랑무 등의 화려한 군무 등을 통해, 2만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5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2회차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10월과 11월에 걸쳐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2회 경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넘치는 큰 호응을 받았으며, 11월까지 MICE협회 행사 및 각종 컨벤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잠재적 관객 형성과 관객 개발에 힘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서라벌문화회관에서 11월까지 경주시 민방위 교육훈련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경주브랜드공연을 선보이며, 공연을 홍보하고 경주브랜드공연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처럼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 사업은 문화유산 관광에서 그치지 않고 신라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경주 및 인근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제공해 본 공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계층의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가치를 넓히는데 방점을 둔다.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 공연 ‘에밀레’는 혜공왕과 에밀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총 8장의 주제로 전개된다.
‘신국의 땅, 신라’, ‘찬기파랑가’, ‘바실라’에 이어 네번째 경주브랜드 공연이다. 70분 내외의 러닝타임동안 각 주제마다 변화하는 무대와 조명, 음악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절도 있는 화랑무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들 또한 본 공연의 묘미다.
지난 5월22일부터 시작된 ‘에밀레’ 공연은 12월29일까지 매주 화~토 오후 7시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가을, 신분을 뛰어넘은 숭고한 사랑이야기로 무술년(戊戌年)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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