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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총연합회, 불자와 함께 ‘한마음체육대회’ 열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8 19:59 수정 2018.10.18 19:59

효광스님, 모두 하나 되는 소통 화합의 장…‘대승적 불이정신 강조’

효광 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장)이 대구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구불교한마음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불교총연합회 제공>

대구불교총연합회가 지난 13일 오전 대구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1천200여 명의 회원과 스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불교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18일 대구불교총연합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사)대구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불총신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구지역 제종단 스님과 신도들과 대구지역 신행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단합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소통의 계기를 마련코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대구불교사원연합회장 선지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영재스님,동화사 주지 효광스님과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정효정사, 대구불교총연합회 서중호 신도회장과 동화사 국장스님을 비롯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류병선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장 효광스님은 축사를 통해 “‘나’라는 소아(小我)적 생각과 ‘나’라는 아상(我相)을 버림으로써 반목과 갈등을 놓아버리고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대승적 불이(不二)의 정신을 오롯이 드러내 온 몸으로 감동하고 온 마음으로 행복해 하는 야단법석을 모두 함께 만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행사 2부 ‘화합의 장’에서 참가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한마음체조, 피구, 스님과 함께하는 족구, 애드벌룬 굴리기 등의 흥겨운 게임에 이어 한마음 장기자랑이 이어져 종파를 떠나 모든 불자가 하나 되는 즐겁고 풍성한 가을을 즐겼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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