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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특허로 비용 확 줄이고 수익 창출 올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1 19:25 수정 2018.10.21 19:25

홍승활 대구도시철도 사장

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사진)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업무에 적용시키고 이를 특허로 등록해 안전경영과 경영합리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대구도시철도에 따르면 공사는 지금까지 안전업무를 개선하면서 76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35억원의 비용절감과 기술료 1억원의 부대수익을 창출했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도 6건에 이른다. 
모노레일 검사장치는 LED조명, 카메라 12대, 레이저 교정 장치로 구성된 궤도빔 스캐닝 시스템으로 10m 이상의 높이에 있는 3호선 궤도빔의 안전하고 정확한 점검을 위해 개발됐다.  
이번 운전취급 정보제공 애드온 플랫폼은 신호제어 프로그램에 증강현실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신호 오취급에 따른 열차안전사고 예방과 기존 시스템 안정성 향상, 2억원의 예산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아크릴 방수시트는 아크릴이 물과 반응하면 팽창한다는 성질에 착안한 것으로, 누수로 인해 구조물의 안전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기술료 수익까지 챙기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승객 승·하차 감시용 LCD 모니터와 거치대와 모터카 위치검지장치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비용을 절감했다.   
홍 사장은 “특히 안전과 경영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과를 낸 직원에 대해 특별승진, 특별휴가,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안전과 경영합리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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