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2일 청내 중회의실에서 양궁 아카데미센터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자인 인제대학교 정수호 교수는 지역의 스포츠 특화자원인 양궁을 활용한 지역의 활성화 방안으로 양궁 아카데미센터를 조성해 국내외 양궁 전지훈련팀 유치와 더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활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관광사업을 제안했다. 
정교수는 양궁 아카데미센터에 실내 양궁훈련장을 설치해 날씨와 시간에 관계없이 상시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활쏘기를 할 수 있도록 AR 활쏘기 및 스크린 활쏘기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반영했다.
군은 지난 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지역 스포츠 특화 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일반인들 대상으로 국궁과 양궁 활쏘기 및 AR 활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8월에는 중국 활 동호인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특화자원인‘활’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은 활의 고장으로 활을 이용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하여 양궁아카데미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