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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군, 다둥이가족 행복 페스티벌 열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9 20:20 수정 2018.10.29 20:20

인구절벽 위기 속 출산장려문화 조성

김문오 군수 및 다둥이 가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달성군 다둥이가족 행복 페스티벌’에서 각 읍·면별로 모범 다둥이 가족으로 선정된 9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지난 27일 현풍면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김문오 군수,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다둥이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다둥이가족 행복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사회적 문제인 인구절벽 위기 속,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체육관 앞 광장에서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전통놀이,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 인구보건복지협회·대구경북지회의 임산부 체험, 전문의의 육아상담과 출산장려 캠페인부스, 엄마를 위한 수유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상주하는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판타스틱 버블공연과 사물놀이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각 읍·면별로 선정된 모범 다둥이 가족 시상(9가족)이 진행됐으며 산후조리원 비용 20% 또는 20만원 감액, 분만비용 20% 감액, 아기이름 무료작명, 아동도서 기증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지난 8월 출산장려 아동도서 1만권을 기증했던 ㈜예림당은 이번 축제를 위해 아동도서 2천 권을 추가기증하기도 했다.
기념식에 이어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콘서트는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온 부모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행사가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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