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김천

김천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일품벼’ 선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9 20:25 수정 2018.10.29 20:25

김천시는 농업기술센터 1층 분임토의실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개최한 이번 심의회는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 김재수 회장을 비롯한 김천시쌀연구회 박봉하 회장, 농업경영인김천시연합회 육광수 회장,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 삼양 및 건양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김천사무소, 대덕면 이장협의회장, 김천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심의회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우리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고품질 품종 중심으로 제한, 매입하고 있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에 적합한 고품질 품종을 선정하고자 심도 있는 토론과 심의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일품벼’ 단일 품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양파를 재배하는 지례5개면 지역의 2모작 주 품종이던 운광벼가 다수확·비선호 품종(새누리, 운광, 황금누리, 호품)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에서 제외시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18년산과 더불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에서 제외됐다.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시 제외된 운광벼 대체품종으로 국립종자원에서 당초 해담(조생종)을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차질이 빗어지면서 2019년에도 지례5개면 지역에 대한 운광벼 대체품종 보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제고와 관련, 지례5개면 운광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운광벼 대신 사료용 벼(총체벼) 재배 유도, 또는 RPC(미곡종합처리장)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고시히까리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 재배를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