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민선7기 경북발전 100대 과제 세부사업 중 하나인 ‘귀농?귀촌 1번지 ’프로그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수를 음용하는 귀농?귀촌가구들이 먹는 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 수질검사는 경북도가 각종 귀농?귀촌 정책으로 2017년 귀농 가구 전국 1위, 귀촌 가구 전국 3위의‘귀농 1번지’로 부상함에 따라 귀농?귀촌가구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
대상 가구는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와 업무 협의를 거쳐 상수도 미보급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안동, 영주, 예천 등 3개 시군 총 80여 가구에 대해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미생물,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지하수 46개 전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는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해 부적합한 지하수는 수질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해당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종용 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이번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일환으로 귀농?귀촌가구에 대한 먹는 물 안전성 확보로 물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