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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구미시장 폐수 무방류 기술용역 시행 공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7 19:56 수정 2018.11.07 19:56

대구취수원 이전보다 폐수 무방류 시스템 기술용역 도입이 우선

구미시는 지난 5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에서 열린 공직자 참석 정례회에서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에 앞서 ‘낙동강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 기술 용역 시행’을 밝혀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지난 10월 18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국무총리, 대구시장, 울산시장, 구미시장, 환경부관계자가 참석한 비공개 오찬에서 “낙동강 전수계의 물 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용역 시행과 취수원 이전이 아닌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용역 시행을 합의 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번 합의는 대구 취수원 문제에 앞서 대구, 구미, 울산, 부산 등 낙동강 전반에 걸친 맑은 물 공급 차원의 합의였다”고 강조해 취수원 이전 문제보다 낙동강 전반의 물 정화가 우선임을 내비췄다.
이어서 “지난 6월 사장 취임 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회동을 갖고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시장이 결정할 사항이 아닌데도 대구시는 구미시민을 몰아붙여 항의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일 국회 예결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취수원 이전이 수년 동안 안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 책으로 합의한 것이 무방류시스템 기술 용역이고 그것만으로 안 되기 때문에 낙동강 수계 전체에 대한 물 관리 용역까지 포함하게 됐다”고 밝혀 대구취수원 이전문제에 쐐기를 박았다.
이러한 장 시장의 공개 발언은 그동안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로 양도시간 갈등이 지속되자 더이상 대구취수원 이전문제를 거론하기 전 그 대안 책으로 구미공단 폐수를 흘러 보내지 않으면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명분은 없을 것이란 점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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