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CCTV관제센터 ‘절도범 꼼짝마’

김영춘 기자 입력 2016.09.28 20:23 수정 2016.09.28 20:23

상주시 ‘집중 모니터링 포착’ 범인검거상주시 ‘집중 모니터링 포착’ 범인검거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9월 2일 새벽 3시 50분경 상주시 만산동 야외음악당 뒤 노상에 정차해 있던 차량 운전자가 차문을 열어놓고 화장실을 간 사이 차량의 지갑을 절취하고 도주하는 장면이 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됐다. 통합관제센터 CCTV 관제요원이 긴박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사건 현장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112에 즉시 신고를 했다. 통합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량이 현장에 도착하자 차량소유자가 음주사실을 피하기 위해 피해사실 없다고 하여 오인 신고로 종결 처리되었으나 이튿날 피해자가 지갑이 도난된 사실을 경찰에 재신고, 난관에 빠지는 듯 했다. 그러나 범인은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생각으로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은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끈질긴 모니터링으로 새벽 1시 34분 야외음악당에 나타난 절도용의자를 발견하여 112에 신고함으로써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토록 하였다.이외에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상주시 CCTV 관제요원들은 이달 27일에도 새벽 1시 6분경 서문동 가요방에서 범인이 여주인의 가방을 절취하여 시내를 도주하고 있다는 경찰서 상황실의 통보에 따라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중, 서문동 감포골목에서 걸어오는 남자를 발견,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경찰에 알려주어 범인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이와 관련하여 상주경찰서는 29일, 범죄 현장을 발견하여 경찰에 알려 절도범 검거와 피해품을 회수하는데 도움을 준 CCTV관제요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한편 이정백 시장은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사각지대는 물론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주시는 총 258개소 765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 및 통합 관리 운용하며, 경찰 1명과 모니터요원 28명이 24시간 3교대 근무 중에 있다.상주=김영춘 기자min1013@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