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참기름이 지난 28일 참·들기름세트 500상자(2천만원 어치)를 경남 양산에서 선적하고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예천에서 생산되는 참깨는 내성천변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에서 한해243ha면적에 133여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참깨의 색이 선명하고 알이 충실하며 기름량이 많고 고소한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이번 미국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예천참기름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농산품도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돼 수출이 주는 의미가 더 뜻 깊다.예천군 관계자는 어무이참기름은 전통수작업이 바탕이 된 최신 가공기술의 도입으로 암 유발 원인인 벤조피렌이 함유되지 않는 고급 참기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청정예천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