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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울릉군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 10년,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 톡톡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5 19:02 수정 2018.11.15 19:02

울릉군은 지난 2008년 처음 시행된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이 시행 10년을 맞았다.
지난 5일 2018년도 마지막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기수인 210기를 배출하며 전국 총 27,119명의 공무원들이 독도 땅을 직접 밟고 우리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울릉군 부군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헌린 부군수가 2008년 경북도청 정책발전팀장 재직시절, 처음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를 건의해 개설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 현장 체험 교육으로,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영토주권에 대한 전문지식 교육을 통해 전 공무원의 독도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실상부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의 독도 영유권 확립과 역사관 교육은 물론이고, 울릉도 관광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축을 담당해나가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삼척, 강릉, 동해 등 동해안 도시권을 잇달아 방문하며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참여를 독려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주1회 시행되던 방식에서 주2회로 확대운영하게 됨에 따라, 올 해는 작년에 비해 500여명이나 많은 교육생을 배출했다.
경기불황과 금강산 관광재개에 따른 위기감으로 움츠러든 울릉도 관광업계에 독도아카데미 교육의 꾸준한 진행과 확대실시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새로이 팀웍을 맞추고 있는 독도아카데미 교육 담당부서는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사진판을 제작하는 등, sns에서 독도 아카데미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뻔하지 않은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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