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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각종 창업 경진대회 연이은 수상 ‘눈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5 19:08 수정 2018.11.15 19:08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금손 팀의 강기준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금손 팀의 강기준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대구대학교는 창업 관련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금오공대 대강당에서 열린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각 대학별 창업경진대회 예선을 통해 선발된 22개 대표 창업팀(대학별 1팀)이 참가해 통합 본선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구대 대표로 출전한 창업 동아리 ‘금손’팀은 ‘상지 절단 장애인들을 위한 3D프린팅으로 외형을 제작한 전자 의수’이란 창업 아이템에 대해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팀은 ‘다기능 전자의수 및 핑거부 회전각도 설정방법’이란 특허를 출원했고, 대학창업유망팀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60팀에 선정됐으며 전국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아이템은 기존 고가의 전자 의수를 3D프린팅으로 외형을 제작해 가격을 현저히 낮췄고 근전도 센서를 이용해 실제 손과 최대한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기술을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손 팀 대표 강기준 학생(전자공학전공 4학년)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기본기를 쌓고 다양한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검증받으면서 창업 성공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구대 창업동아리인 ‘HUSTLE’ 팀은 지난 9일과 10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축제 ‘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 아이디어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HUSTLE 팀은 ‘신속하고 안전한 차량 운전자 연락 시스템’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주차된 차량 이동 등 운전자와의 연락이 필요할 때 모르는 번호를 받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카카오톡을 이용해 안전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또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창업기업 ‘샘트리’의 김바름 대표는 이날 아이디어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있는 고등학생 5명과 함께 팀을 꾸리고 ‘냉열을 이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교육센터소장은 “각종 창업 대회에서 대구대 학생들이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은 교내에서 수행중인 국책사업(창업지원단, LINC+사업단)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며 “대구대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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