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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새재자연생태박물관 ‘엉망’

오재영 기자 입력 2016.09.29 20:58 수정 2016.09.29 20:58

학생 관람객 급증에도 노후· 전시장·체험시설물 ‘방치’학생 관람객 급증에도 노후· 전시장·체험시설물 ‘방치’

최근 ‘자유학기제’에 따라 자연・생태 체험교육장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문경새재자연생태박물관을 많이 늘고 있지만 현실은 체험교육시설 노후・파손된 채 방치, 잦은 고장, 시설관리인력 부족 등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올해 1월 문경시가 문경새재자연생태전시관을 1종 자연생태전문박물관으로 등록했다.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은 63,057m²부지에 3,643m²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문경의 생태자원 및 자연환경을 연구 보전해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학생들의 자연관찰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찾고 있다.그러나 이 곳은 찾은 학생이나 인솔 교사, 학부모들은 각 전시장과 체험교육시설물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 파손된 채 방치 시설・전시물로 제대로 된 체험학습을 못 했다고 관리사무소 측에 최근 들어 항의하는 일이 자주발생하고 있다고 인근 주민들이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관리사무소나 문경시는 관리인력 부족으로 고장나고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 제때 보수나 수리를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 곳을 중학생 딸과 함께 찾은 한 학부모는 “많은 시설물이 낡고 파손되어 있는 상태에 박물관을 정상운영을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다른 한 관람객은 “자연 생태박물관의 개·보수 등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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