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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신천지교회, 계시(啓示)신학강사 전격 파견 예고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5 19:14 수정 2018.11.25 19:14

신천지 올해만 2만 명 수료생 배출···센터 수용인원 초과
계시신학 체험할 대구·경북지역 내 기성교회 및 단체 모집

신천지예수교회가 기성교회 및 기독교단체를 대상으로 계시신학을 가르칠 강사를 파견한다. 대구지역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강의 모습.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회가 기성교회 및 기독교단체를 대상으로 계시신학을 가르칠 강사 파견을 예고 하고 나섰다.
신천지측에 따르면 현재(11월말 기준) 신천지교회가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이하 신천지센터)에서 신학교육을 이수하는 수강생들은 1만6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등록 대기자만 5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해외를 포함한 32개국에서 400여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들 대기자를 수용하기엔 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 신천지교회는 신앙인들을 위해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에 대한 신학 과정을 무료로 배우고자 하는 교회 및 단체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 교회 및 단체를 둔 개신교 및 천주교인들이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계시신학을 배우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내년 1월초부터 7월까지 6~7개월에 걸쳐 선정교회에 직접 신학강사가 파견돼 신천지센터의 초등·중등·고등 등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전 과정을 무료로 강의하게 된다.
목회자 출신 김강본(67) 씨는 “3대째 기독교 집안으로써 목회의 비전을 두고 신학대를 나와 교회를 운영하던 중 신천지교회의 계시신학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급감하는 한국기독교의 유일한 해결책이자 돌파구는 바로 신천지의 계시신학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이제는 목회자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색안경을 벗고 신천지의 전무후무한 계시신학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명석 신천지다대오지파장은 “성경을 육하원칙에 따라 하나님의 뜻 ‘진리’를 정확히 짚어내는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계시신학을 통해 성경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과 성경에서 제시하는 미래 비전에 함께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천지교회가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해만 2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5월 유럽(500여 명)을 시작으로 미국 LA(545명), 광주전남(31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694명), 전북(918명), 부산·경남·울산(4521명), 대구·경북 (2052명), 서울·경기·인천 (5949명)에 이어 12월 대전·충청지역에서 2000여 명이 수료한다.
신천지 센터는 매월 개강을 이어가면서 월평균 3000명이 등록하고 있어 참 신앙 교육의 중심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에 걸친 교육 과정은 초·중·고급으로 2개월씩 6개월간 진행된다. 초급에서는 성경을 보는 방법, 중급에서는 성경 역사의 핵심, 고급에서는 성경의 비밀인 요한계시록과 창세기를 강의한다. 과정마다 시험이 있으며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수료시험을 통과하면 비로소 신천지 교회에 정식 입교할 수 있다.
센터는 최근 수료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천지 계시신학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만족’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94.6%로 대다수가 성경 교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만족’ 72.6%(1453명), ‘만족’ 22.0%(441명)로 조사됐으며 ‘불만족(7명)’과 ‘매우 불만족(4명)’은 0.5%에 그쳤다.
선교센터 만족에 대해 72.6%가 ‘탁월한 성경말씀’을 손꼽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9.8%(196명), 개인별 맞춤교육 6.1%(122명), 기타 4.65%(93명), 무료교육 2.45%(49명)가 뒤를 이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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