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 대학생,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수여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5 19:52 수정 2018.11.25 19:52

한국장학재단 - 안전보건공단

한국장학재단과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저소득층 우수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과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저소득층 우수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과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3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저소득층 우수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생 중 산업재해 사망자 또는 산업재해 장해등급(1~7급) 판정을 받은 근로자 또는 해당 가정의 자녀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3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을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했다.
공단은 지난 7월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매달 급여의 0.2%를 돌봄문화 기금으로 조성해 1억원을 재단에 기탁했으며 재단은 조성된 기탁금으로 장학생을 선발 지원했다.
향후에도 양 기관은 매년 대학생 20명 내외를 선발해 생활비 장학금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재단 이계영 이사는 “안전보건공단 기부금이 산업재해로 심신의 상해를 겪은 근로자 자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실현하고 우수인재로 성장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안전보건공단 푸른등대 기부장학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 다른 공공기관으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는 “국내 산업재해 근로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 함께한 황동준 공단 노조 수석부위원장도 “오늘을 계기로 산재 근로자 자녀에 대한 장학지원이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