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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손실보상업무 전체 단계 전산화 구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6 17:26 수정 2018.11.26 17:26

비리 원천방지·사업비 절감 기대

한국감정원이 손실보상업무 모든 단계를 자동화해 신속한 보상업무와 불법·부당보상을 차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보상업무 전체 과정에 대한 사무자동화는 지난 2010년 한국감정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받은 보상업무처리시스템(CMS)을 고도화 한 것이다.
주요 자동화 보상공정은 드론으로 공익사업지구 현장을 촬영해 감정원 보상업무처리시스템에 드론영상과 토지정보 자동 입력으로 토지·물건 조사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보상처리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조사된 토지 물건에 대해 보통 3개 감정평가기관에서 보고한 평가금액이 서로간 110%이상 차이가 날 경우 보상업무처리시스템에서 자동 감지, 사업지구에서 동일한 용도지역내의 지목별 평균단가가 산출되도록해 특정한 토지가 부당하게 평가되는 일을 막았다.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소유자에 대해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정보시스템과 실시간 연계, 수용재결 소요기간을 단축시켰다. 손실보상업무 전체 단계에서 전산화를 거치면 사업인정 후 물건 식재 등의 보상투기, 업무 진행과정에서 소유자와의 결탁으로 인한 비리 또한 원천 방지할 수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특히 앞으로도 인공지능 보상관리시스템을 목표로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보상기일 단축으로 고객만족과 공익사업비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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