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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TP지원사업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6 20:16 수정 2018.11.26 20:16

매출 전년比 140억원↑
신규 고용 120여명 늘어
오늘 지원사업 성과발표회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지역의 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 한 해 총 56개사를 지원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0억여원이 증가했고, 신규 고용창출도 120여명으로 나타났다.
성서 2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 도어용 부품제조 업체인 삼화몰드는 생산 단계에서 생성되는 공정조건을 매번 수기로 기록하고 있어, 불량률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대구TP의 지원을 받아 실시간으로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공정혁신을 이뤄내는 데 성공, 불량률은 1/7 수준으로 줄였으며, 생산성 또한 130% 향상시켰다. 그 결과 매출과 고용인원은 전년대비 각각 10억여원, 10명이 증가했다.
대구TP는 올해 지역 소재부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대구소재산업 융합유니언 구축지원사업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첨단소재부품) △경제협력권사업(첨단신소재) △부품소재 품질향상 지원사업 등 5개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는 18억원으로, 대구시와 중앙부처인 산업부, 중기부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어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은 △로봇·자동화시스템 적용 및 구축 △효율적 생산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도입 △글로벌 전시회 참가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1억여원의 매출신장과 3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였다. 지원기업은 17개사다.
또한 20개사를 지원한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첨단소재부품)도 혁신공정 제품개발, 공정개선 지원 등을 통해 매출신장 46억여원, 고용창출 33여명이라는 좋은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성서 AW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추진한 5개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사업성과 및 차년도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지원기업 3개사의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최근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는 스마트공장 도입과 관련하여 스마트공장추진단 강승식 전문위원의 특강, 지역 소재·부품산업 분야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출범한 ‘유니언’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유니언’에는 지역 소재부품 기업 138개사와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최근 국내 제조업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지역기업들도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지역기업들이 다시 한 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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