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새마을회,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나누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8 16:56 수정 2018.11.28 16:56

김장김치 7천 포기, 소외계층 2천 세대 전달

김문오 달성군수(우측 세 번째)와 이성근 달성군 새마을회 회장 등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장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달성군 제공
김문오 달성군수(우측 세 번째)와 이성근 달성군 새마을회 회장 등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장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 새마을회(회장 이성근)는 지난 25~28일까지 나흘간 논공읍 달성군새마을회관 마당에서 남·여 새마을 지도자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달성군 새마을회 김장 나누기 행사는 이웃의 어려움을 지역민의 힘으로 해결해 가는 주민 참여형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배추 7천 포기로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 2천 세대에 전달됐다.
이성근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더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이 됐다”면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보고 이웃끼리 서로 도우면서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문오 군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매년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나누기 행사를 여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경기 침체 등 주머니 사정은 어렵지만, 그럴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나눔이 널리 퍼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새마을회는 헌 옷 모으기, 휴경지 경작, 폐비닐 수거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사랑의 맛바구니 운동을 전개하는 등 이웃간의 사랑나눔으로 행복한 달성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