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의 시민행복콘서트를 선보인다. 2016년 시민행복콘서트는 대구시립예술단 단체 중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 등 4개 단체와 대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대구심포닉밴드, 그리고 민간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행복콘서트’의 첫째 날인 14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_ 유경조)이 출연해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펼쳐 보인다. 국악을 서양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국악관현악 곡을 비롯해, 민요와 국악관현악, 락(Rock)과 국악관현악, 가요와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마지막은 사물놀이로 흥을 한껏 고조시키고 마무리 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TBC ‘싱싱 고향별곡’의 MC를 맡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악인이자 가수 ‘천단비’가 출연해 인기 대중가요와 함께 야무진 입담도 선보일 예정이다.둘째 날인 15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대구심포닉밴드(지휘자_김헌일)의 무대로 꾸며진다. 대구심포닉밴드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악단체로 장르, 장소, 대상을 초월한 다양한 음악으로 대구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손현진이 함께해 친숙한 뮤지컬 넘버인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 뮤지컬 넘버를 관악기의 화려함과 웅장함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사한다.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태권무, 성악,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_권유진)의 발랄한 무대로 시작해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_ 홍승엽)의 ‘벽오금학’ 하이라이트 무대,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겸 연출_ 최주환)의 뮤지컬 ‘비 갠 하늘’ 하이라이트,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단(안무_채한숙)의 창작한국무용 ‘타(打)의 무’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프리소울 앙상블의 멋진 성악 무대로 2016 시민행복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구/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