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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오색실 ‘사랑의 손뜨개' 전달식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03 14:22 수정 2018.12.03 14:22

달서구 사랑의 손뜨개질 캠페인 참여자들이 모자에 달 방울을 만들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 사랑의 손뜨개질 캠페인 참여자들이 모자에 달 방울을 만들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는 4일 구청 대강당에서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사랑의 손뜨개 전달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3월부터 주민참여 운동의 하나로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추진했으며 1천500여점의 모자, 목도리 등 완성품을 대상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모자에 예쁜 방울달기’로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 등 80명을 모집해 1개조 10명(어르신 1명, 봉사자 9명)으로 나눠 재능강사의 지도아래 만든 방울을 만들어 모자에 부착해 예쁜 털모자로 재탄생시킨다.
완성된 털모자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생필품을 함께 포장해 이날 참석한 대표 어르신 10명에게 전달한다.
이번달까지 수집한 모자와 목도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가 지역 노인,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신생아 모자는 NGO단체인 (사)옷캔과 연계해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름다운 오색 실타래처럼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며 따뜻함을 느끼는 복지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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