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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청춘등대, '청춘워라밸 쉼표파티' 성황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04 10:44 수정 2018.12.04 10:44

지난 1일 수성대학교서 문화공연·특강 선봬
경북대 등 5개 대학생·수험생 1천여명 참여

대구경북대학교 내 동아리연합 '청춘등대'가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2018 청춘 워라밸 쉼표파티'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경북청춘등대 제공
대구경북대학교 내 동아리연합 '청춘등대'가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2018 청춘 워라밸 쉼표파티'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경북청춘등대 제공

대구경북 대학교 내 동아리연합 '청춘등대'가 지난 1일 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대구경북 고3 수험생과 대학생 등 청년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18 청춘 워라밸 쉼표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5개 대학생들과 예비 대학생인 고3 수험생들이 함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담은 토크와 공연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규학 대구시의원,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현 청년들이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라이프 스타일에 공감하며 청년과 기성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사회 변화 주역으로써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됐다.

공연은 청년 오케스트라 '해봄'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러버레인 밴드의 흥겹고 신나는 공연, 댄스크루 리얼라이즈의 화려한 퍼포먼스, 대구경북권내 최고의 아카펠라팀으로 꼽히는 '라온제나'의 달달한 보이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 대구경북권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로 추천된 김진수 자기계발전문 강사는 '인생에 후회없는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이라는 특강을 통해 사회적 시선에 끌려가는 인생이 아닌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후회없는 삶을 살자고 조언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춘등대의 청춘워라벨 쉼표파티를 통해 학업문제와 취업 등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인공으로써 꿈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학 대구시의원은 "등대가 빛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대한의 선두주자인 여러분들이 대구 경북 지역의 안내자가 돼 올바른 교류를 통해 사회에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줄 것"을 주문했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사회의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하는 인생을 살자"면서 "가끔 힘들고 주저앉고 싶을 때 주변 친구를 통해 용기를 얻듯 청춘등대가 이어준 소중한 인연을 통해 앞날에 큰 성취와 성공이 있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절망이야말로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스스로의 인생에 획을 긋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자"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혜인(·23) 씨는 "학업과 취업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어려워하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딱 맞는 강의와 문화행사가 많은 위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에 이런 행사가 늘어나서 많은 청년들이 힘을 받고 힐링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춘등대 신종걸(35) 대표는 "이번 '2018 청춘워라밸 쉼표파티'는 청년들의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공연문화로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의 청춘들의 희망의 빛이 되어 지역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한 강연회와 포럼뿐만 아니라, 서로의 재능을 융합시켜 청춘이 청춘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및 동아리 스타트업 문화 등을 위해 청춘문화복합 공간 마련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춘등대는 20147월 청춘문화기획단으로 출범해 현재 58개 동아리 1천8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2016'청바지(청년이바라는지금) 강연'에 이어 2017'씨네수다 영화토론회''토닥토닥,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주최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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