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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수들, 영남이공대에서 전공공부 ‘열공’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7.07 19:59 수정 2016.07.07 19:59

베트남 호치민시 전문대학교수들이 영남이공대학교가 마련한 한국 전문대학의 선진교육 배우기에 열공 중이다.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15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교원연수단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영남이공대에서 IT와 한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이들 베트남 교원들은 투득과학기술대학, 리뚜종경제기술대학, 푸럼경제기술전문대학, 응웬후깐기술전문대학 등에서 IT분야 수업을 맡고 있는 교수들이다.연수단장인 리뚜종경제기술대학 응웬판민 교수는 “영남이공대학교가 실시하는 교원연수는 호치민시에서 참가하고 싶어하는 교수들이 많아서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한국은 세계최고수준의 IT기술을 보유한 나라여서 이번 연수가 베트남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문상호 교수는 “수업은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앱을 만들어 스마트폰에 실현해보는 내용이다. 최신 기법이라어려울 법도 한데 역시 교수님들이다 보니 이해가 빠르고 배우고자하는 열정도 대단해서 진도가 빠른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남이공대학교와 호치민시의 하계방학 중 교원 연수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컴퓨터정보과 연수를 시작으로 2007년 기계계열, 2008년 전기자동화과. 2012년 입체영상미디어과, 2013년 경영계열, 2014년 자동차과 등 매년 전공분야를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대학 측은 이들의 숙박비와 교육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한다. 호치민시 교육청 역시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매년 동계방학 중 실시하는 베트남 봉사활동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예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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